8월 6일까지

옥천군이 지난해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이 지난해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이 대도시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야외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옥천군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가족의 시원한 여름보내기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청소년수련관광장에서 물놀이체험장이 운영된다.

특히 3개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고 일정별로 물대포, 물총결투, 물풍선 폭탄 등 흥미있는 이벤트 행사를 통해 방학기간중 청소년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개장시간은 매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지역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 동반 하에 입장해야 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요원 대상 옥천소방서의 물놀이 안전수칙교육과 시설안전점검도 사전에 철저히 진행한다.

물놀이장에는 청소년지도사와 충북도립대학 자원봉사동아리회원 등 15명이 안전요원으로 매일 배치된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음료판매, 무료 급수 봉사에 참여한다. 자율방범대와 1388청소년지원단은 차량통제와 주차관리를 지원한다. 청소년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늘막, 탈의실, 샤워실, 이동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가까운 곳에 제공된다.

마지막에는 참가자 대상 만족도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프로그램 계획수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원 평생학습원장은 "지난해에 물놀이체험장을 하루 운영한 결과 반응이 좋아 올해는 10일 동안 운영하게 됐다"며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청소년가족과 함께하는 안전한 물놀이행사 개장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군의회 의원, 관련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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