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이 지역 어린이들의 깨끗하고 건강한 활동공간 조성에 나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및 놀이시설 등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중금속노출 여부 등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면서 접촉하는 관내 공원 및 아파트 놀이터 놀이시설, 어린이 보육시설 등 어린이 활동공간 총 44개소다.

군은 납, 카드늄, 수은 등 중금속유해물질 기준여부 및 시설물 훼손으로 유해물질 노출여부 등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과 담당자 및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했으며, 점검에 앞서 대상시설에 점검 사전예보를 실시했다.

점검 후, 필요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기준 초과시설에는 시설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군은 환경안전관리기준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물질에 더 취약한 만큼 이번 지도로 지역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활동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예방적·선도적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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