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군수
이석화군수
[청양]청양군이 대한민국 중심농촌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억대 농가 500호로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농업인 리더 육성, 경쟁력 강화, 생산기반 구축, 6차산업화, 도농교류활성화, 농외소득 창출의 6대 전략과제를 추진, 행복한 부자농촌 만들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삶의 유지가 인구 증가 및 정주권생활화의 중심`이라고 외치는 군은 농사짓기 좋은 환경조성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부자농촌지원센터를 설립해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의 6차산업화를 도모하고, 읍·면별로 농산물 직거래단을 구성해 유통구조 개선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해 왔다.

또한 새로운 특화작목을 개발 보급해 틈새농법 공략과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젊은 귀농인 유치를 통한 농촌 활력화 등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사짓기 좋은 환경개선사업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결과 고령화 등 불리한 농업여건에도 불구하고 청양군은 2015년도에는 충남도 농가평균소득은 3417만원, 전국 농가평균소득 3700만원보다 높은 농업소득 3980만원으로 충남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청양에 살아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목표로 5년 만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200억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기금을 조성한 청양군은 적은 인구와 열악한 교육현실, 가난의 순환 고리를 끊고 세계일류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각종 교육환경 개선, 아낌없는 투자로 명문대 입학생 증가 등 인재육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인구 유출로 연 평균 1300여명이 감소해 오던 청양군을 지난 4년째 인구증가를 이뤄내 `인구 3만5000명 대망의 2020프로젝트` 달성을 꼭 이뤄내겠다는 청양군은 지난해 8월 청양군 출산 장려 및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첫째아 6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10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2000만원 이내로 출산장려금을 지원,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있다.

여기에 지난해 복싱, 배구, 배드민턴, 합기도, 검도 등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35건, 복싱, 역도대회, 전지훈련 5건 등 40여건의 체육행사 유치는 연인원 7만명 이상이 유동인구가 적은 청양을 다녀가며 활력을 불어넣고, 숙박업소 및 외식업소에 손님이 넘치며, 농특산물 판매, 관광자원 홍보에도 한 몫을 해 160여억원의 경제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진다.

1500년 전 백제시대 토기가마 전시·체험관 및 역사관, 민속유물실, 금채취체험장 등 백제시대를 비롯한 선조들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해 10월 개관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는 지난 20일 벌써 1만번째 유료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청양의 대표적인 관광지 칠갑산과 국내 최장 207m 길이의 출렁다리(2017. 6월 19일 한국기록원 인증)가 설치된 천장호와 함께 청양관광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청양군은 그동안 충남도내 농업소득 1위·고용율 1위·경쟁력 1위를 달성하고, 고충민원처리 전국 최우수군, 정부3.0 2년 연속 우수기관, 공약추진 시군통합평가 우수기관, 채무 없는 자치단체, 귀농·귀촌 1번지로 거듭나는 등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경영 및 행정 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이 같은 성과를 원동력으로 삼아 `인구증가·부자농촌 202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10년 후, 20년 후 자연의 풍요로움 속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부자농촌이 되어있는 청정 청양을 꼭 만들겠다"고 강한의지를 보였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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