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에 따르면 홍성군 인구현황은 2015년 12월 말 기준 9만 4553명에서 지난 6월 기준 7.06%인 6679명이 증가한 10만 12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4.58% 증가로 인구 4961명이 늘어나며 2위를 기록한 양평군보다 1718명이 많은 수치다.

군은 내포신도시 조성은 물론 지난해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인구유입 정책 등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 귀농귀촌 1번지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지역이 갖고 있는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이응노 문화특화마을,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등 차별화된 신 농촌문화재 중심사업을 펴고 있다.

한편 인구 증가의 중심에 있는 홍북면은 다음달 1일 홍북읍으로 승격된다.

김석환 군수는 "최근 내포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자동차 대체부품 시험·기술 지원센터 건립,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이 돼 인구 증가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20년이면 시 승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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