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은 지난 24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해 9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추진성과를 고용노동부가 직접 평가하여 우수 지방자치단체에게 시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평가에서 부여군은 충남도내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짚을 활용한 전통공예품 제작·판매, 억새발 생산·판매, 벽화그리기 사업, 국화 체험장 운영 등 창의적인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여 마을 주민들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근로시간 집중시간대 운영과 청년 근로자 채용 등 효율적인 공공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취업정보센터를 활용한 구인구직활동 등 맞춤형 취업정보서비스를 제공하여 성과를 냈다.

군은 미래에 대한 강력한 투자는 사람이라는 신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청남도 최초로 청년지원 기본조례를 제정했고, 청년과의 간담회, 청년정책 군민토론회, 부여시장 청년몰 `청년시럽` 조성, 청년창업지원 특례보증 제도 등 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2017년도에 공공부문 재정일자리사업 92개 분야에서 3,1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 목표 73.8%를 달성하겠다"며, "문화, 관광, 농업분야에서 부여군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우량기업 유치와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남수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