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은 지난 24일 삼정부여유스타운에서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이경영 군의회 의장, 실과담당관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부여군 군정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군정자문위원회 자문위원장으로는 정달식 KG엔지니어링 부회장이 위촉됐으며, 소상공인, 학교운영위원, 변호사, 회계사, 교수, 농업경영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해 9개 분과위 69명으로 구성됐다.

2013년 출범을 시작으로 3기를 맞이하는 군정자문위원회는 2년 동안 군정 목표와 정책방향 제시, 주요시책 개선 및 제안 등 지속적인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이용우 부여군수는 "인구절벽, 4차 산업혁명 등의 대전환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군정자문위원회가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달식 위원장은 "자문위원회를 대표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지역주민들을 대표하는 만큼 주체의식을 갖고 현재 부여가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와 자문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정성과와 비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 후 분과별 위원들은 각자 분야에서 군정이 나아갈 방향과 새로운 의견들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미래성장동력의 중심은 사람이라며 보육, 주거, 일자리 등 매력적인 도시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세심한 인구정책과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부여가 해결해야 할 문제 해결방안과 여성 역량 강화 교육 활성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안전시스템 구축 등 분야별 세부적인 의견들을 논의했다.

앞으로 각 부서를 자문하는 분과위원회가 활성화 되도록 각종 시책구상보고회 및 간담회 등에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자문위원회 역량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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