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이 고향인 김성한(왼쪽)씨가 지난 23일 고향을 찾아 주민자치센터 에서 이·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 대소면이 고향인 김성한(왼쪽)씨가 지난 23일 고향을 찾아 주민자치센터 에서 이·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대소면이 고향인 김성한씨가 지난 23일 고향을 찾아 이·미용봉사를 실시했다.

대소면에 따르면 삼정리 출신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에서 헤어숍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한 대표와 헤어숍 직원들이 방문해 지역 어르신에게 재능 나눔을 선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대소면 이장협의회 김영호 회장이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휴일을 이용해 1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방문, 헤어디자이너의 솜씨로 한껏 멋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용봉사를 제공받은 오류리의 한 어르신은 "머리가 많이 자라 더웠는데 이렇게 멋지게 머리를 잘라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영호 이장협의회장은 "쉬는 날도 반납하고 고향을 찾아온 김성한 대표께 감사하다"며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뵈니 더 많은 자리를 마련해야 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대표는 "예뻐졌다며 좋아하는 어르신을 뵈니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부자가 된 것 같아 흐뭇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자주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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