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관련 근골격계 질환 및 노동력 부족에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영농부담을 줄여줄 작목별 맞춤형 안전장비에 대한 전시 및 시연회를 가졌다.사진=청양농기센터 제공
청양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관련 근골격계 질환 및 노동력 부족에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영농부담을 줄여줄 작목별 맞춤형 안전장비에 대한 전시 및 시연회를 가졌다.사진=청양농기센터 제공
[청양]청양군은 24일 청양읍 소재 서부채종관리소에서 채종작목반 20여 농가와 4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건강을 지켜주고 영농부담을 줄여줄 작목별 맞춤형 안전장비에 대한 전시 및 시연회를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관련 근골격계 질환 및 노동력 부족에 힘들어하는 농가들의 농작업 안전환경개선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채종작목반을 대상으로 5000만원을 지원한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은 고령화, 여성화 돼가는 어려운 농촌의 농작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장비 및 보호구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일반 지원사업과 달리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으로 농작업장의 위험요소 및 노동력 절감 요인을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라 안전장비 및 보호구를 선정하고 보완해 농가에 보급하게 된다.

시연회에서는 병해충방제 노동력절감을 위한 자동호스권취기, 충전식 분부기, 농작업 보조구 및 보호구 등과 관련한 4개 업체를 선정해 장비 설명은 물론 농업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거쳤다. 향후 안정성, 적절성 등을 고려한 후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장비를 구입 지원하게 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장비 및 보호구 보급을 통해 작목별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가 제공돼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농산물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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