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20분쯤 충남 홍성군 A(78·여)씨의 집 마당에 묶여있던 진돗개가 길을 가던 주민 2명을 물었다.

이 사고로 B(75·여)씨와 C(80·남)씨는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이 진돗개는 묶여 있었지만 목줄이 풀리면서 울타리를 탈출해 주민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목줄이 풀린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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