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의 가계 대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분석한 `2017년 5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4월 5823억원에서 5월 8119억원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도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전월 2858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늘었으며 비은행금융기관 또한 2965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 830억원에서 4181억원으로, 세종은 729억원에서 1684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충남의 경우 4264억원에서 2255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4조 3462억원에서 2조 5986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운영자금 유입으로 3759억원에서 6658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3조9702억원에서 1조9329억원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정부 국고자금 등이 유입됐지만 전월에 견줘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4653억원에서 3688억원으로, 세종은 3조4009억원에서 1조8932억원으로, 충남은 4800억원에서 3367억원으로 줄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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