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내·시외버스를 대폭 증회 운행키로 했다.

시는 제20회 보령머드축제의 개막에 맞춰 지난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대천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시내버스를 오전 6시 25분부터 저녁 10시 5분까지 매 10분-15분마다 운행토록 해 1일 최대 107회로 증회한 것이다.

또 시외버스도 이달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주(6회), 광주(5회) 등 2개소의 신규 노선을 성수기 한시적으로 운행해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강남 센트럴(직통, 19회), 남부(2회), 동서울(10회) 등 서울과 안산(3회), 안양·부천·고양(5회), 인천(9회), 성남(4회) 등 경기도는 물론, 대전(서대전 10회, 동대전 7회), 인근 시군(부여·논산·서대전 7회, 청양·공주·유성 21회, 홍성·내포·천안·아산 13회, 서천·장항·군산 20회, 서산·태안·당진 7회)도 일부 증회키로 했다.

아울러 김포·인천공항 간 공항버스도 홍성· 내포를 거쳐 김포 및 인천공항 순으로 오전 4시 10분 첫 차를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 마지막까지 당초 3회에서 1일 5회로 증회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발 맞춰 시내·시외버스를 증차 운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선 및 시간은 대천여객 ☎041(933)3350, 3352 및 시외버스 보령종합터미널 ☎041(936)5757로 문의하거나, 보령종합터미널 홈페이지(www.boryeongbus.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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