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보건소가 추진하는 금연경로당 만들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로 통합건강증진 사업일환으로 2015년 시작된 금연경로당 만들기 운동은 첫해 10곳, 지난해는 2배가 넘는 25곳이 참여했고, 올해도 11곳이 선정돼 모두 36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생활중심지인 경로당을 간접흡연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으로 만들어 담배연기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추가로 선정된 금연경로당은 옥천 마암리·삼양 2리, 안남면 화학 1리, 이원면 대흥리, 군서면 오동 2리·월전리 11곳이다. 금연장소로 지정된 경로당에 대해 매년 현지지도 점검을 실시해 금연문화정착을 유도키로 했다, 지속적으로 금연경로당지정사업과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확대를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흡연율 감소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옥년 건강증진담당 팀장은 "금연구역지정에 갈등을 겪는 사례도 많이 봤지만 옥천의 경우 이용자 분들의 동참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건강 100세는 금연실천으로 시작된다"며 "금연경로당에는 우선적으로 건강프로그램을 도입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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