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7월 정례 조찬모임이 서울 은행연합회관 16층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임덕규 디플로머시 회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안상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사진=백소회 제공
충청권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7월 정례 조찬모임이 서울 은행연합회관 16층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임덕규 디플로머시 회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안상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사진=백소회 제공
충청권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7월 정례 조찬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취임 등을 축하했다.

지난 21일 서울 은행연합회관 16층에서 열린 백소회 조찬 모임에서 반 전 총장은 "제 인생의 새로운 제3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꼭 정치를 해야 대한민국에 기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전직 총장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세계에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인사말을 들은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소회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반 전 총장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인 큰 인물로 빛내고 있다는 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서 "나라의 위상은 물론 세계인을 걱정하는 대인, 어른으로 부상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곽정현 전 충청향우회 총재 역시 "홍 사무총장은 예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대선을 준비하면서 함께 노력했던 동지이고, 이 대표는 제 후임 류관순기념사업회장으로 항상 언행이 반듯한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반 전 총장 정치에 뛰어들면서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는데 중도 사퇴해 허전했다. 하지만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금이 훨씬 큰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바른정당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많은 지혜를 백소회원들께 구하고 싶다"고 말했고, 홍 사무총장은 "어려운 짐을 지고 보니 새롭고 두려운 것이 많다. 고견을 듣고 의견을 청취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국가 성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회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과제에 대한 우려와 여야 협치를 강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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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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