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21일 하계방학기간 동안 시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에 참여해 온 대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달 28일 선발된 아르바이트 대학생 45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대학생들은 행정업무 체험 기간 동안 느꼈던 점을 토대로 시정제안도 하고 체험수기도 발표하는 등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학생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시정제안으로 관광자원 개발 홍보와 시내버스 운행 및 교통 개선 등 그동안 느꼈던 불편한 점을 토대로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많은 교훈과 꿈에 대해 깊은 생각까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해 훗날 우리지역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더 큰 애정을 갖고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오늘의 짧은 경험이 여러분의 경쟁력,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당진의 미래인 여러분들이 당진을 더 많이 사랑해 주시고, 더 나아가 당진을 빛내는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해 주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당진시가 운영한 올해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4.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대학생 45명이 지난 6월 28일부터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등 33개 부서에 배치돼 이달 21일까지 18일 동안 행정업무지원과 민원안내, 시정체험 및 봉사활동을 경험했다.

시는 이중 시정체험의 일환으로 자원순환센터 시설 견학과 지역 문화유산인 필경사,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탐방, 당진천변 정화활동 및 당진시립노인요양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폭넓은 시정체험을 제공했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