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 화백의 색 패턴을 차용해 미술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미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 12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지개 속 패턴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가 가족들이 이응노작품의 색 패턴을 차용해, 색실을 활용한 스트링 아트 기법으로 자신들만의 생각과 개성을 담아 미술창작물을 제작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스트링 아트는 색실을 직선만 사용해 곡선의 다양한 색상 패턴을 만들어 내는 라인아트를 말한다.

설치미술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작품 재료인 색실의 특징과 스트링 아트 제작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은 물론,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제작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응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의 재료로 사용되는 실타래는 다양하고 화려한 컬러와 감촉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고, 놀이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므로 놀이와 학습의 효과를 동시에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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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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