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사업`에 소요될 총 사업비 830억원 가운데 설계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성 의원은 이번 예산확보로 매년 반복되는 서산·태안지역의 농지 물 부족과 대산산단 공업용수, 식수 문제가 해소될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 의원은 "최근 농어촌의 다양한 용수 수요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물 부족 상황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예산 확보로 여유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수계간 용수수급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사상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농림부장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하고 `가뭄 특별재난지역`선포와 가뭄피해 대책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해줄 것을 예산당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정관희 기자· 서지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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