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부터 대전 대청호 오백리길 생태테마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프로그램은 연간 관광객 120만 명이 찾는 대청호 오백리길 6개 구간(59km)중 4구간 추동 일원을 주요 거점지로 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생태관광과 문화·예술 등 대청호 주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이며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대청호 주변 지역의 화가·시인 등과 함께 이야기하며 대청호 오백리길을 탐방하는 `예술가와의 산책`, 문화탐방과 더불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환경 체험`, 대청호 담수로 터전을 잃은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기록해 나만의 책으로 꾸미는 `여행북 만들기` 등이다.

지역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업체인 우리여행사와 대전시 및 대전마케팅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8월 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대전시립 손소리복지관 참가자들과 실시한 1차 팸투어 결과 도자기 만들기와 천연염색체험 등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면서 "8월부터 오픈되는 프로그램에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전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청호 오백리길 홍보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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