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0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제 21회 충남 청소년연극제`의 대상을 차지한 온양 용화고 학생들이 연극 `다함께 다방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 제공
지난 19-20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제 21회 충남 청소년연극제`의 대상을 차지한 온양 용화고 학생들이 연극 `다함께 다방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 제공
충남연극협회는 `제 21회 충남 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열정, 꿈, 환희,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19-20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치러진 이번 연극제는 지난해 이어 온양용화고의 뮤지컬 `다함께 다방구`가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온양용화고는 오는 29일부터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제 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충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올해 대회는 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를 창설하고 지역 연극 발전을 위해 힘쓴 연극인 주선홍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주선홍 미래연극상`도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대회 결과 최우수연기상은 한수빈·정인영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연기상은 조원식·김영관 학생이 받았다.

단체상은 온양용화고의 `다함께 다방구`가 대상을, 아산고의 `아비`와 삽교고의 `여기는 버스정류장`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선홍 미래연극상 제정에 따라 미래의 연극 꿈나무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며 "연극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희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