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예산군 제공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예산군 제공
[예산]충남 예산군 예당호에 동양 최대 규모의 출렁다리가 설치된다.

예산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예당국민관광지에서 예당호 관광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계획한 `예당호 출렁다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기공식을 극심한 가뭄과 조류독감 등으로 인해 연기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사업비 94억 원을 투입, 인도교로서 동양 최대인 402m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출렁다리를 비롯해 수변산책로 170m, 부잔교 140m 등이 구성된다.

군은 출렁다리 조성사업을 통해 인근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예당관광지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물넘이 수변공원, 예당생태공원, 느린호수길 등 예당호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하나의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통합해 지역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공식은 식전행사인 난타와 오카리나 공연에 이어 추진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기념 발파, 기념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뭄 및 AI 극복으로 지난 6월 연기된 출렁다리 기공식을 오는 28일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예산) 군의 관광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