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지난 13일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주말 평균 2500여 명, 평일에도 7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하강레포츠시설,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에서 120여 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남한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남한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전망대를 오르는 600여 m 나선형 보행로는 정상까지 걷다 보면 소백산과 월악산, 금수산 등 백두대간의 명산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하강레포츠시설은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수양개 생태공원은 6만 255㎡의 터에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쉼터다.

이 공원은 수질정화교육장과 수생식물교육장, 갈대습지, 부들습지, 순환둘레길, 생태관찰로 등으로 구성됐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이용요금은 전망대 2000원(성인 기준), 하강레포츠시설 3만 원이다.

다음 달 15일까지 만학천봉 전망대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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