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이 우량기업 및 투자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부여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먼저 부여로 이주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입지보조금, 투자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고용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사업이 이전 또는 신설·증설하는 경우 사업장을 신축하거나 매입하면 토지·건물매입비와 건축비, 시설·장비설치비의 일부를 보조해 준다.

또 근로자 이주정착금,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수도권기업 이전 등에 관한 지원 특례, 투자유치 성공보상금 등을 지원해 기업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안에 `부여군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 근로자 주거지원, 전입정착금 지원, 관내 기업 이전·신설·증설 투자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부여로 이전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6급 이상 공무원 1명이 1개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건의사항을 해결하는 1사1분담제를 적극 운영하는 등 기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105개 기업과 6급 공무원이 정기적으로 만나서 기업 운영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2억2000만원이 투입된 홍산산업단지 관리사무소 리모델링(228.08㎡)및 증축(49.28㎡)사업과 사업비 8억원의 은산2산업단지 관리사무소(342.74㎡)를 신축하고 있다.

기업과 마을이 상생 협력,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자 2015년부터 비츠로씨앤씨 등 7개 기업과 9개 마을이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여에 있는 기업들의 생산물품 판매를 높이고자 각 부서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文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충청산업문화철도와 백제왕도 유적복원 및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지역발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발 맞춰 부여군의 경제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투자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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