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보령머드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21일 오후 보령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제20회 보령머드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21일 오후 보령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21일 오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머드체험시설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20회 보령머드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김동일 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 길놀이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머드샷 분출 퍼포먼스로 개장 세리머니를 펼쳤다.

머드체험시설은 머드광장(성인존)과 시민탑광장(패밀리존)으로 분리되며, 에어바운스 체험 시설뿐만 아니라 DJ 및 댄스걸, 머드대포를 난사하는 머드난장, 미션 수행 등 문화이벤트도 열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시가지 일원에서 시민 및 관광객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보령머드축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매년 축제기간 첫 토요일에 보령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지던 거리퍼레이드는 주민 참여 활성화를 통한 함께 만들어 가는 진정한 축제로 승화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 6시로 변경해 세계 미인과 스트리트 퍼포먼스, 뉴질랜드 채드윅 로토루아 시장 및 공연팀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졌다.

각 읍·면·동에서는 주민들이 지역 특색에 맞는 가장행렬을 선보여 머드축제가 보령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임을 알렸고, 오후 7시부터는 한내로터리에서 시민 화합한마당이 진행돼 박상민, 한혜진, 오로라의 초대가수 공연과 한국GM 보령사업소에서 기증한 차량 경품 추첨으로 시민들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보령머드축제의 화려한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22일 저녁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려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춤인 하카 공연과 개막 세리머니, 이후에는 SBS MTV더쇼 특집방송으로 MC 정화, 피오, 연우의 사회로 음원퀸 박보람과 올해 신인상을 석권한 NCT127, EXID, 김영철, 나인뮤지스, 모모랜드, 블락비바스타즈 등 아이돌 가수가 총출동해 공연을 펼치고 불꽃판타지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3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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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보령머드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21일 오후 보령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제20회 보령머드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21일 오후 보령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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