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고추시장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지난해 열린 고추시장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읍은 본격적인 고추 출하 시기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임시 고추시장을 운영한다.

예산 임시 고추시장은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운영된 이후 올해로 18년째다. 해마다 많은 농가와 소비자가 찾아 품질 좋고 싱싱한 고추를 거래하고 있다.

올해 임시 고추시장은 예산종합운동장과 능금농협 주차장에서 열린다. 예산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예산역전 장날이 열리는 날에는 능금농협 주차장에서 오전 4시부터 8시까지 각각 운영되며, 비가 올 경우에는 열리지 않는다.

읍은 직원과 공공근로 근무자 등을 배치해 개장일 오전 임시 고추시장 주변을 청소하고 거래량, 가격 등을 파악하는 등 원활한 시장 운영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읍은 이용객 접근 편의와 예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예산시장 다목적 공간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한일 읍장은 "올해 18년째인 임시 고추시장은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임시 고추시장을 이용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안한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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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고추시장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지난해 열린 고추시장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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