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18년 예산에 반영할 시민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당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진시청 홈페이지(소통·참여-주민참여예산)에서 신청하거나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 및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자치사무 중 △주민공동체 활성화 △일자리창출 △재난예방 및 안전 △생활주변 불편해소 △주민복리 증진(사회적 약자 배려) △환경개선사업 등 6개 주제와 관련이 있는 사업으로, 한 개 사업 당 3000만 원 이하, 총 10억 원 이내 규모로 운영된다.

단, 농로포장이나 배수로정비, 경로당 기능보강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이나 행사 및 축제성 사업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수한 제안사업에 대해 소관 부서별 실무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별 1차 심의를 거쳐 전체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후 2018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제안사업 공모와 함께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묻는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하며, 이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규만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시민이 직접 발굴한 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재정분야의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시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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