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군수 이석화)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건물슬레이트 지붕재 처리·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건물슬레이트 지붕재 처리·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희망신청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사전조사 후 시행하는 사업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농촌주택개량, 빈집정비(철거), 자가가구 주거급여사업 등을 연계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2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슬레이트 철거·지원비로 지원키로 하고 지원비를 한국석면안전협회를 통한 조달청 공개경쟁입찰로 선정된 전문업체에 지급하며 가구(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지원은 하지 않는다.

군은 당초 계획된 67동에서 96동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해 지난 17일 기준 56동을 처리, 사업계획 물량대비 84%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건강보호와 깨끗한 농촌 정주환경을 위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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