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금성백조 등 참여하는 현대컨소시엄 선정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위치도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를 건설하는 4500억 원대 초대형 건설공사의 주인으로 현대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특별본부는 턴키방식(설계·시공일괄입찰)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의 사업자로 현대건설 등 10개 업체 컨소시엄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컨소시엄은 현대건설(34%), 대우건설(13%), 계룡건설산업(10%), 호반건설(9%), 금호건설(7%), 금성백조주택(7%), 도원이앤씨(5%), 태원건설산업(5%), 금도건설(5%), 지아이(5%) 등 10개 업체로 구성됐다.

행복청과 LH는 행복도시 해당 건설공사를 연장 5.4km(금빛노을교 0.9km 포함)에 총사업비 4524억 원의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1· 2공구)와 금빛노을교 건설공사 등 3건으로 발주를 추진했으나, 두 차례 유찰됨에 따라 해당 3건을 1건으로 묶어 통합공사 입찰공고를 올해 1월 실시했다.

사업에 포함된 금빛노을교는 지난해 행복청 교량특화 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주변 여건을 고려한 특화된 교량 형식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사는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의 외곽순환망을 담당할 금빛노을교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2단계 도시기반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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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노을교 조감도 및 투시도
금빛노을교 조감도 및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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