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20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장하진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장 신임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사임한 윤성식 전 윤리위원장의 후임으로 내년 7월 13일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장 위원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여성가족부 장관,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뒤 충남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앞으로 국회의원과 국회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 심사, 퇴직공직자취업심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의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외부위원 7명과 국회의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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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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