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1차 사전실사가 20일 마무리되면서 연내 인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배정이 국제안전도시연구소장, 박남수 지역사회건강증진연구소장, 백경원 백석대학교 교수 등 4명의 국내 실사평가위원은 19일부터 20일까지 세종시청 등 관련기관 4곳에서 1차 사전실사를 진행했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WHO(세계보건기구) 선언에 기초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증진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날 평가위원들은 △가정학교안전 △보건자살예방 △범죄안전 △교통안전 △재난재해안전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7개 인증기준 적합여부 등을 심사했다.

시는 안전도시조례를 제정하고 안전도시위원회를 매월 개최했으며 5개 안전도시분과위원회를 구성해 132개 분야별 안전증진사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1차 사전실사 후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11월 초 스웨덴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의 2차 본 실사 거쳐 올 연말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을 계획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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