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농촌체험휴양마을 57개가 참여하는 `4회 고향마실 페스티벌`이 22일과 23일 이틀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대전시와 세종시·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농촌체험마을협의회와 대전 MBC가 주관하는 고향마실 페스티벌은 도시민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도농교류 활성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공동체험관, 체험마을관, 로컬푸드관, 6차산업 홍보관이 운영된다. 도심에서 농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여름휴가는 농촌으로`, `1개 마을 세친구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농촌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대전시 5개 마을, 세종시 3개 마을, 충남도 49개 마을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허수아비, 도자기 만들기 △미꾸라지·메기 잡기, 옥수수 따기, 봉숭아 물들이기 △추억의 시골도시락, 감자, 고구마 쪄먹기 △모종, 감자, 풍선나눔 등 다양한 체험위주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마을관 체험비는 2000원이다. 공동체험관의 경우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인석노 시 농생명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방문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심 주변의 농촌체험마을이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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