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 전통예술단 `혼`(대표 김대기)이 오는 22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 2회에 걸쳐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2017년 충청남도 공연장 상주단체 초연작품으로 개발했던 전통연희 `판 노리` 공연을 펼친다. 서천군과 충청남도와 충남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신명나는 판을 펼칠 예정이다.

전통연희 `판 노리`는 전통예술단 `혼`의 주요 예술영역인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우리 고유의 춤, 소리, 타악, 연희 등을 결합해 축원, 풍류, 사랑, 축제라는 주제로 각 장을 구성했다.

이 시대에 전통이 갖는 신명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옛 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느낄수 있도록 제작한 작품이다.

김대기 대표는 "우리의 전통을 이 시대에 맞게 놀이판에서 연희하고 또한 각 지역의 특색을 드러낸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했으며, 몽골과의 문화교류를 염두에 두고 한국적특색을 더욱 강화해 작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의 문화컨텐츠인 한산모시와 서천부채장의 공작부채를 모티브로 한 작품연출을 통해 서천의 고유한 독창성과 문화적 우수성의 재해석을 통해 현재의 우리들에게 전통의 멋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 관람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은 5000원이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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