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공공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체감형 농업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온 최근의 농업농가통계시스템>
청양군이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공공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체감형 농업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온 최근의 농업농가통계시스템>
[청양]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청양군내 농업과 농가의 변동사항을 재조사해 농업·농가통계정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정확한 농업통계를 구축, 신뢰도 높은 각종 농업정보를 대내외에 제공할 계획이다.

통계조사는 오는 8월과 9월, 두 달에 거쳐 읍·면별 통계조사요원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실시되며, 농가주에 관한 기본사항과 농업경영에 관한 사항, 농업소득과 부채현황 등 4개 분야 53개 항목을 조사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청양군은 지난 20일에는 청양문예회관에서 10개 읍·면 통계조사요원 23명과 읍·면 산업팀장 10명을 대상으로 조사 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014년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관내 농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농업·농가통계정보 시스템`을 구축, 공공정보를 적극 공개함으로써 소통과 공유의 정부3.0을 선도해 2015년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부3.0 선도과제로 선정,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청양군은 정확한 통계정보를 매년 조사, 군민에게 즉각 공개해 맞춤형 농업정책을 개발하고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스템에는 △농지보유 기본현황 △작물재배경작 현황 △농업소득과 농외소득현황 △농업인의 경제·생활·문화·복지 현황 △농가부채현황 등 농가의 농업경영과 생활전 분야가 일목요연하게 담겨있다.

군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이후 매년 통계조사를 실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공공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체감형 농업 정책을 추진해 군정 최우선 목표인 부자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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