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제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기간인 22일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환상의 아이스(ICE) 퍼포먼스`를 펼친다.

20일 군에 따르면 무더위에 축제장을 시원하게 만들고 방문객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아이스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이 퍼포먼스는 대형얼음을 이용해 예술가가 현장에서 직접조각해 작품을 만들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신비로운 예술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가로 200cm, 세로 180cm 대형얼음을 이용해 포도복숭아행사 타이틀 조각을 포함해 백조, 연어, 독수리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관람객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미니소품얼음조각 만들기 등의 아이스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여름축제장에서 얼음을 이용한 이색적인 볼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는 오늘 21부터 23까지 3일간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포도와 복숭아를 주제로 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포도복숭아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가족참여 케이크 만들기 등을 비롯해 포도복숭아 판매장과 품종비교 전시장, 포도주 막걸리시음장이 운영되고 보조무매에서는 매일 300상자의 포도복숭아를 깜짝 할인 판매한다.

옥천 삼청리 포도농장에서는 포도를 직접 딸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향수 100리 코스 자전거 라이딩과 축제 참여를 연계한 향수테마열차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춘페스티벌, 옥천군 국악협회 공연, 가요제 축하공연, 줌바댄스공연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솜사탕 만들기, 식품과학놀이, 부채와 공병만들기 등의 즉석참여 행사도 열린다.

그늘막이 있는 어린이 야외물놀이장과 낚시한 후 잡은 물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향토음식점도 함께 운영된다.

이현철 농촌활력담당 팀장은 "작년보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더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축제를 통해 옥천포도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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