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 기념관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이응노 기념관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20일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에서 지역협력형 공공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주 작가 손민광(현대미술 부문)씨가 진행하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교실`이 8월 12-13일 운영된다.

손민광 작가는 이응노 화백의 문자추상을 활용한 에코백 등 생활용품 만들기를 통해 고암 이응노와 추상화에 대한 참가자의 이해를 돕고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창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각각 10명이며, 대상은 6-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다. 모집기간은 8월 11일까지로 선착순 마감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및 이응노의 집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청받으며, 접수는 이메일(ggam5290@naver.com)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한편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 창작스튜디오 지역협력형 공공미술 프로그램은 제1기 입주 작가 손민광 외 5명이 기획·시행한다.

이론 부문 이섭(공공미술· 전시기획)씨는 음악공연 등이 있는 `이응노마을에서 하룻밤`을 오는 9월 5일까지, 송재영(기록·아카이빙)씨는 주민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상(日常)과 밥상(床)`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열린 기념관 이미지를 형성하고 문화예술 고장으로 홍성의 위상을 높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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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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