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도농 방범용 CCTV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억 600만 원을 들여 3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142대를 설치했다.

이달 초 농촌범죄취약지역 35곳 43대, 도심범죄취약지역 31곳 99대 등 총 66곳 방범용 CCTV 142대를 추가 설치했다.

시는 이어 오는 10월까지 방범용 CCTV 93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지역 어린이보호구역 846대, 도시공원·놀이터 448대, 차량방범 95대, 농촌방범 322대, 도심방범 643대, 이동방범 32대, 초등학교 172대, 기타 목적별 602대 등 CCTV 3160대가 그물망처럼 설치 연계돼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 운용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모니터요원이 방범용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각종 범죄 예방 및 사건 발생 때 신속한 범인 검거에 일조하고 있다.

방범용 CCTV 설치 대상지는 대중교통 승강장 주변 및 마을, 아파트, 공원 등 지역적 분석 및 우범지역, 5대 강력범죄 발생 등 범죄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CCTV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대상지별 우선순위로 선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방범용 CCTV 설치 요청이 많이 들어오지만 한정된 예산 때문에 모두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해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로부터 도시·농촌 사회적 약자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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