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올미마을 주민들이 매실한과를 만들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백석올미마을 주민들이 매실한과를 만들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오는 22일과 23일 이틀 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제4회 충남·대전·세종 고향마실 페스티벌에 당진의 6차 산업 선도 마을인 백석올미마을과 왕매실녹색농촌마을 두 곳이 참가해 매실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석올미마을과 왕매실녹색농촌마을 체험부스를 포함해 총106개 부스가 운영되는 이번 고향마실 페스티벌은 `1개 마을 세 친구 만들기`라는 주제로 여름휴가를 농촌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미 `할매들의 반란`으로 불리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6차산업 마을로 우뚝 선 백석올미마을에서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강정 만들기와 나만의 컵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왕매실녹색농촌마을도 매실과 바나나, 파인애플을 이용한 과일식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두 곳의 체험비는 모두 2000원이다.

특히 체험 부스 외에도 마을 사무장과 체험 도우미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마을을 홍보하는 부스와 특산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판매부스도 운영해 도시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민과 충남과 대전, 세종 지역의 농촌체험마을이 만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당진 순성 매실이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6차산업을 선도하는 체험마을을 발굴해 내년 페스티벌에는 더욱 많은 지역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고향마실 페스티벌은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와 6차산업, 로컬푸드를 연계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도농교류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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