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경찰관이 지인의 사무실에서 도박을 하다 현장에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덕경찰서 소속 A경위는 지난 13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20분까지 대전 동구의 한 사무실에서 속칭 `훌라` 도박을 하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A경위는 지인 등 5명과 훌라를 하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약 40만 원의 판돈이 압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경위는 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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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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