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초창기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와 실무교육 등을 지원하는 교육 캠프를 연다.

KAIST는 다음달 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판교에 있는 KAIST 창업원 판교센터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에듀캠프 2017`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캠프는 경기도에서 추천한 스타트업 5개 팀과 KAIST 창업원이 자체심사를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 5개 팀, KAIST와 딥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 파트너스가 공동주관하는 `린 스타트업 캠프 2017`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8개 팀 등 총 18개 스타트업 후보 가운데 10여 개 팀을 최종 선발해 약 2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KAIST 창업원은 우선 자체 추천하는 5개 팀 선발을 위해 이 캠프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startup.kaist.ac.kr)를 통해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받는다. 현장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우선 사업화 적용이 가능한 팀을 위주로 선발한다.

캠프관련 주요 교육내용은 각 스타트업별로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탁월한 교육성과를 거두기 위해 개별 코칭과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충환 KAIST 창업원 판교센터장은 "워크숍 또는 세미나 위주로 진행해 온 기존 캠프교육의 유형을 벗어나 외부 전문멘토와의 1대 1 코칭은 물론 기존 고객들의 재방문 및 리텐션 제고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맞춤형 컨설팅 교육으로 확장한 게 이번 캠프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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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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