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종합민원실이 전국 특·광역시 중 서비스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17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시 종합민원실이 총점 90점으로 특광역시 중 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서비스 평가단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32개 산업, 115개 기업 및 기관을 방문해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방식으로 조사 후 평가했다. 지차체의 경우 대전시 등 6개 특·광역시를 포함됐다. 서비스 품질 판단 기준은 맞이인사, 복장·용모, 시설·환경관리, 경청태도, 친절성, 고객배려, 설명능력, 배웅인사 등 11개 항목이다.

시 종합민원실은 민원처리 신속·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31개 사무 129종 유기한 원스톱 민원과 여권을 접수·발급하고 있으며 북카페, 실내화단 조성, 조명과 색채 디자인을 접목한 보라색 라운드형 민원창구 설치가 시설환경관리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일과시간외 여권 접수·발급 시책이 적극성 부문에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문화 가정을 배려한 별도의 창구 설치와 임산부를 위한 수유실 마련, 장애인 화장실 설치 등 고객배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