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내 `새마을문고`에서 피서객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 제공.
지난해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내 `새마을문고`에서 피서객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 제공.
[영동]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회장 이대남)는 피서지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여간 양산면 송호관광지 내에서 `2017 피서지 새마을 문고`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새마을문고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을 위해 편의시설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전국민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동문고 운영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며 문학과 일반교양 등 이용자들이 쉽게 읽고 반납할 수 있는 도서 6200여 권을 비치했다.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무더위를 피하며 마음의 양식까지 쌓을 수 있어, 매년 개소시마다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마을문고영동군지부는 환경안내봉사센터를 설치해 송호국민관광지 내 환경정화활동과 재활용품 수집 등 쾌적한 유원지 만들기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안내 및 미아보호소도 운영 등 종합관광안내소의 역할을 수행해 송호관광지를 찾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 관계자는 "송호관광지를 찾은 피서색들이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준비했다"며, "아름답기로 소문난 영동에서 자연을 벗삼아 가족들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8만 4000㎡의 부지에 조성된 송호관광지는 야영장, 카라반, 주차장, 취사장, 체력단련장, 산책로, 방갈로, 물놀이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쾌적한 휴식공간과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종합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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