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옥천군수가 사무관승진자 4명에게 교지 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김영만 옥천군수가 사무관승진자 4명에게 교지 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김영만 옥천군수는 17일 사무관승진자 4명에게 교지형태 임용장을 수여했다.

지난 7월 7일자 사무관승진으로 임용된 권세국 환경과장, 박영범·임홍순 군의회전문위원, 고명도 상하수도사업소장이다.

특히 교지란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의 관리자에게 수여한 두루마리 형태 임용장으로 군이 지난해 7월 사무관승진자에게 도내 처음으로 교지를 수여한데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해당부서장으로 업무와 직원을 아울러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것을 격려하고 승진에 특별한 축하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기존 상장형태의 임용장에서 변화를 주어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임용장은 선배공무원인 김동엽 재무과장이 후배공무원의 승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손수 정성들여 직접작성했다.

교지임용장을 받은 박영범 사무관승진자는 "교지 임용장을 받으니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져 어깨가 무겁다"며 "가정에 걸어놓고 생각날 때마다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조선시대 청렴결백하고 품위를 지키는 선비정신으로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임하길 바라며, 군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대해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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