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명에서 버튼탈기, 차량스티커 부착, 전국순회 퍼포먼스까지…`

국회 개헌특위가 17일 홈페이지를 가동하고 개헌을 위한 의견수렴에 들어감에 따라 세종시민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행정수도 개헌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는 17일 국회 개헌특위의 홈페이지 가동을 기점으로 지방분권 개헌과 연계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온라인 서명운동, 버튼달기 운동, 차량 스티커 부착 운동, 동영상 홍보 활동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정수도 운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는 22일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버튼 나눔 운동과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다음달 말에는 세종시청에서 지방분권 실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토론회에 앞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충청권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충청권 뿐 아니라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홍보하는 순회 퍼포먼스도 계획 중이다. 다음달 세종시에서 열리는 제2 국무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또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개헌특위와의 간담회를 요청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행정수도 개헌의 필요성을 전달키로 했다. 국회 개헌특위 주관의 지방 공청회 및 원탁토론회에 참여하고, 개헌특위 홈페이지에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법률위원회 및 종교위원회 구성에 대한 경과보고와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수 대책위 상임대표는 "내년 초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본다"면서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 공감대 형성이 절박한 만큼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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