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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청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잇따라

2017-07-17기사 편집 2017-07-17 16: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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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난 16일 200㎜ 이상의 기습폭우가 쏟아져 사상 초유의 홍수피해를 입은 청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청주시의원 일동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6일 유례를 찾기 힘든 기습폭우로 주택과 상가, 공장 등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홍수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이재민들에 대한 응급지원과 긴급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추진 중에 있다"면서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조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청주시민들이 삶의 희망을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청주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국가의 특별지원을 통해 수해민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희망을 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의원 전원은 오늘 피해현장 방문활동을 통해 피해조사 및 현장 민원을 청취한 후 피해복구 지원활동에 참여하는 등 의회 차원에서 총력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지역 정치권도 특별재난지구 지정을 요청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 1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은 이번 호우로 '엎친 데 덮친' 상황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특별재난지구 지정을 검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충북도당도 이날 "폭우피해 현황이 발표되면 도당 차원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주지역은 이번 폭우로 사망 2명, 중경상 4명, 경상 14명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70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1000ha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앞으로 정밀조사가 이뤄질 경우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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