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 건강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맞춤형 복지체감도 향상 및 전달체계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배방읍, 음봉면, 신창면, 온양3동, 온양6동 등 5개 읍면동에 방문간호사를 배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간호사 사업은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에 따라 기존의 내방민원 처리 중심의 복지행정으로부터 대상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복지제도를 연계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허브화 권역형 중심동인 배방읍, 음봉면, 신창면, 온양3동, 온양6동에 방문간호사를 배치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등 가정방문을 통해 포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직접 방문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심층 관리하는 것은 물론 비만, 영양, 운동, 혈압측정, 신장, 체중관리, 투약관리 등 기초검사 측정과 건강 상담 및 지역자원 연계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허브화 권역형 중심지역에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복지팀 구성은 물론 통합사례관리사, 준사례관리사 등 인력을 배치해 취업상담사와 자원봉사거점코디와 연계해 복지대상자의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와 보건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인 셈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지원체계는 충실히 마련되어 있으나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효과적으로 지원되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중요하다"며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에 관심과 희망을 전해 주는 등 복지와 보건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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