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최종편집일 : 2017-11-21 13:29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백제 왕흥사 정유년에 창왕을 다시 만나다" 개막

2017-07-17기사 편집 2017-07-17 11:45:53

대전일보 >지역 > 충남 > 부여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왕흥사지 사리기 일체
[부여]백제 왕흥사 창건 1440년을 기념하는 '백제 왕흥사 - 정유년에 창왕을 다시 만나다' 특별전이 18일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관에서 개막된다.

부여군 규암면 신리에 위치한 사적 제427호 '부여 왕흥사'는 백제의 대표적인 왕실 사찰이다. 2007년 목탑터에서 발견한 '왕흥사지 사리기(보물 제1767호)'에는 백제 창왕(위덕왕)이 죽은 왕자를 위해 정유년(577년) 2월 15일에 절을 창건했다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고 절의 발원자, 창건 연도, 창건 배경 등이 명확히 밝혀져 백제사 연구의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부여군·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국립부여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오는 10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2000년부터 시작된 왕흥사 터 발굴조사 및 연구 성과를 한 자리에 모아 백제 왕흥사를 집중적으로 재조명한다.

다양한 영상과 전시 기법으로 왕흥사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특히 고대의 치미 가운데 유일하게 용마루 양 끝의 것이 함께 발견된 동건물 터 치미는 영상을 활용해 관람객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치미를 통해 백제 왕실사찰 왕흥사의 위용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했다.

왕흥사 사리기는 목탑 지하의 봉안 위치와 방법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재현했다. 또한 '실루엣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사비백제 123년 동안 가장 오랜 기간 왕위를 유지하였으나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왕흥사 발원자 창왕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에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별 강의 '왕흥사 사리기의 가르침(前 국립경주박물관장 강우방/7월 27일)'이 진행되고, 교육프로그램 '3D 프린터로 짓는 왕흥사 치미(7월 28일, 8월 10일)' 준비됐다. 국내외 유수의 백제사 연구자와 함께 학술심포지엄 '백제 왕흥사와 창왕(9월 26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남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남수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