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 도내 학교 187곳에 대한 자유학기 운영 계획서 컨설팅을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실시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 도내 학교 187곳에 대한 자유학기 운영 계획서 컨설팅을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실시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올해 시행될 2학기 자유학기제 운영을 앞두고 준비작업에 분주하다.

도교육청은 17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및 자유학기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내 학교 187곳에 대한 자유학기 운영 계획서 컨설팅을 지난 15일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컨설팅은 충남지역 187개 중학교 자유학기담당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187개교를 10개교 1조로 편성한 후 1명의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각 학교 자유학기 운영 최종 계획서를 중심으로 학교별 규모와 실정에 맞게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자유학기 교육과정 편성 운영, 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학생 선택중심 자유학기활동 편성, 양질의 진로체험처 발굴과 효율적인 매칭, 전환·연계학기 운영 방안 등이었다.

또한 담당교사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역량제고를 위한 `중학교 교육과정 편제표 작성`과 자유학기활동의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외부강사를 위촉하는데 필요한 `자유학기활동 강사 운영 매뉴얼`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했던 김수동 수석교사는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면서 자유학기는 교사들이 공동체가 돼 끊임없이 논의하고 협력하면서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이라는 것을 알게됐다"며 "초-중-고와 연계한 자유학기제 확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내년에 도입되는 충남형 자유학년제가 잘 안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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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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