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 홍북면의 읍 승격이 확정된 가운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각종 민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홍성군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기준 군에서 처리한 민원은 17만 6300여건이며, 올해는 18만 7360여건의 각종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전년 대비 1만 1000여건의 민원을 더 처리한 셈이다.

이는 같은 기간 인구유입, 주민등록 이전 등으로 홍성군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창구즉결민원이 8700여건 증가해 전년 대비 17.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일반·복합민원(12.3%), 여권민원(12.6%), 무인민원(15.9%) 역시 증가했다.

특히 복합민원의 경우 6100여 건이 증가하는 등 민원인의 편리성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복합민원 실무종합 심의회를 운영 중에 있으며, 개발행위 허가, 농지·산지전용 등 복합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7월 조직개편 시 허가건축과를 신설했다.

또 무인민원 해결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3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13대의 무인민원 발급기를 운영하며 군민 행복 증진과 주민 편익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등기부등본, 교과부증명(성적, 졸업증명서 등) 등의 민원서류를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편의 민원 서비스를 생활화해 군민과 소통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행정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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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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