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이후 공장이 꾸준히 증가해 6월 말 현재 3065개의 공장이 등록돼 있다.

민선 6기 이후 565개가 늘었으며 4개 구별로는 흥덕구가 1208개로 가장 많고, 청원구 1145개, 서원구 511개, 상당구 201개 순이다.

이는 전국 7대 도시와 비교할 때 창원, 성남, 부천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숫자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장 설립 민원 처리 기간을 평균 10.9일로 단축했다.

이는 법정처리 기간 20일보다 45.18% 단축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4·4분기 단축률 39.7%에 비해 5.48%p 높아졌다.

이와 함께 개별입지 공장 설립에 대한 집단 민원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민선 6기 들어 접수된 환경오염, 분진, 생활불편, 자연경관 훼손, 업무방해, 반복 민원 등 집단 민원 17건 중 16건이 해결되고 1건은 처리 중이다.

이처럼 청주시에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유는 국토의 중심에 있으면서 수도권과 접근성이 높은 지리적인 위치가 투자 여건을 뒷받침하고, 뛰어난 정주 여건과 청주시의 투자 유치 지원 노력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옛 청원군지역 중심으로 개발되는 개별 입지와 현재 조성 중인 오송2산단, 청주TP, 오창산업단지, 옥산산업단지 등에 공장 입주가 시작되면 공장 및 고용 인원은 더욱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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