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소수면은 자매결연지인 의정부 녹양동에서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사진은 직거래 장터에서 소비자들이 대학 찰옥수수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소수면 제공
괴산군 소수면은 자매결연지인 의정부 녹양동에서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사진은 직거래 장터에서 소비자들이 대학 찰옥수수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소수면 제공
[괴산]괴산군 소수면은 대학찰옥수수의 계절인 여름철을 맞아 자매결연지 대도시를 직접 찾아가는 직판행사를 통해 농특산물 판로에 나서고 있다.

소수면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매결연지인 의정부 녹양동에서 17일에는 성남시 정자3동을 찾아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700포의 옥수수를 판매했으며, 19일에는 서울시 성수2가 제3동에서 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열어 대학찰옥수수 1000마대를 판매, 15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수면은 극심한 가뭄으로 평년 대비 옥수수 작황과 품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옥수수 직거래 전 출하 예정 농가를 찾아 옥수수 품질 선별 및 포장 검수에 나섰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김금희 면장, 우문상 번영회장, 김영황 주민자치위원장, 노현호 부면장 등이 자매결연지인 의정부 녹양동, 성남시 정자3동, 서울시 성수2가제3동을 찾아 직거래 장터 사전협의와 2017괴산고추축제 홍보, 양 기관의 상생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직거래 장터를 이끌었다.

또한, 직거래 장터 행사 당일 현장에서 대학찰옥수수를 직접 삶아 시식행사를 가져 높은 당도와 담백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인 대학찰옥수수를 알리는데 노력했다.

김금희 소수면장은 "자매결연지와 함께 운영하는 농산물 직판행사는 농산물 판매와 함께 새로운 고객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농산물 직판행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수면은 의정부시 녹양동, 성남시 정자3동, 서울 성수2가제3동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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