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A시내버스사 정비사 문모(49)씨가 작업도중 사망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쯤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A시내버스사 차량정비장에서 유압작기로 시내버스를 들어 올린 뒤 정비작업 중 주차한 다른 시내버스가 밀리며 끼임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현장조사결과 산재사망사고임을 확인했다며 운행중인 시내버스의 정비를 위해 차량정비장 작업중지는 명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관계자는 "다른 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추가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A시내버스사는 현재 매각 진행중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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