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개장한 전국 152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7월 13일까지 개장한 152개 해수욕장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모두 해수욕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으며 향후 개장할 해수욕장까지 총 257개소의 수질과 백사장 오염도를 조사해 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www.meis.go.kr)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토양오염 조사는 관할 시·군·구에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을 통해 해수욕장의 청정도 및 해수욕 적합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개장 전에는 해수 수질과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조사하고, 개장기간 중에는 2주마다 1회 이상 해수 수질을 조사하도록 한다.

해수욕장 수질 검사에서는 장염 등의 수인성(水因性) 질병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의 검출여부를 확인하며, 백사장 모래에서는 카드뮴, 비소, 수은, 납 등 5개 중금속 항목이 검출되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해수부는 앞으로 개장하는 해수욕장까지 전국의 총 257개 해수욕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 지자체 및 시· 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등에 게시해 국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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